23일 오후 서울 양천구청에서 '장애수당 횡령사건 대책특위' 소속 의원들의 현장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현장을 찾은 장애인들이 회의장에 진입하려고 엘리베이터에 오르다 구청 직원들의 제지를 받았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천구청 직원 안 모(38)씨는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던 지난 2005년 5월부터 2008년 8월까지 72차례에 걸쳐 장애인 보조금 액수를 부풀려 신청하는 수법으로 매달 700만원~9000만원 씩 총 26억 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장애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노컷뉴스/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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