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회조사 결과자료'. ⓒ통계청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집 근처에 장애인시설을 건립하는 것과 관련 9명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우 62.4%, 비장애인의 경우 66%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심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없다고 응답한 장애인은 37.5%, 비장애인은 3.4%에 불과했다.

또한 장애인의 66.9%, 비장애인의 66.8%는 ‘장애를 고려해 더 배려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비장애인과 똑같이 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장애인 28.5%, 비장애인 27.9%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시설 설립에 대해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응답자 90%가 집 근처에 장애인 시설이 설립해도 괜찮다고 응답했다.

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편임' 또는 '절대 안됨'이라는 응답은 비장애인이 7.2%로 장애인 4%보다 훨씬 높았다.

장애인을 위해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각종 복지사업에 대해서는 '재원이 허락한다면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장애인이 43.2%였고, 비장애인은 50.1%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5 사회조사는' 통계청이 지난 5월 14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만13세 이상 가구원 3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 사회참여, 노동 등 5개 분문에 대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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