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임소연 활동가의 경과보고 모습.ⓒ에이블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4일 오후 5시 20분 현재 서울 광진구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센터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들은 오후 2시 ‘장애인 화재사고 방조한 국민연금공단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장애심사센터 센터장의 사과와 함께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요구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안은 장애등급 피해자에 대한 긴급 지원 대책 마련,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개선 등이다.

현재 장애등급심사센터장의 사과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면담과 관련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대표단 2명만 들어와 갖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은 당당히 경찰이 막고 있는 정문으로 6명의 대표단이 들어가 면담을 갖는 것은 물론 사과도 받아 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중복장애 3급의 송국현(53세)씨가 지난 13일 오전 11시경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서 난 불로 인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는 일이 발생하자 항의와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열렸다.

14일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센터 앞에서 경찰과 대치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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