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보행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울시는 23일부터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오는 24일 오후 4시 시장 집무실에서 ‘보행친화도시 및 자전거 정책 마스터 플랜’ 마련을 위한 정책숙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은 지난 2월 제정됐고, ▲교통약자 보행편의시설 설치 ▲보행환경개선 사업 ▲보행자전용길 지정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 등이 포함돼 있다.

박원순 시장은 오는 10월 ‘보행친화도시 및 자전거 정책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 중이다.

이날 숙의에는 정 석 가천대 교수, 백남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첨단교통연구실장, 배융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민연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들은 ‘보행친화도시’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와 보행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할 과제에 대해 논의한 뒤, 오는 9월 시범 시행 예정인 보행전용거리(차 없는 거리)의 구체적인 추진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정책 워크숍·분야별 릴레이 좌담회 등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 자문·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가능성과 효과 분석해 9월에는 ‘보행전용공간 확충 종합계획과 10월 보행친화도시 및 자전거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계획이다.

숙의는 서울시 인터넷 TV(http;//tv. seoul. go.kr), 아프리카 TV, KT 올레온에어 등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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