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부모회 이진섭 부회장과 아들 이균도(자폐성장애 1급) 군이 지난 23일 광주에서 ‘균도와 세상걷기 Season3(시즌3)’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광주에서 서울까지 도보로 약 500km를 이동하며 국민들에게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고려한 통합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발달장애인법 제정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부양의무제 폐지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진섭·균도 부자는 내달 21일 서울시청 도착을 목표로 장성, 정읍, 대전, 천안, 수원, 인천, 여의도 등 장장 약 500km를 걷게 된다.
한편 진섭·균도 부자는 지난 20일 오후 1시 부산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23일 광주시청부터 대장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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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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