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장애인차별금지법 모니터링단 선언문 낭독

주최 : 국가인권위원회 (2010.6.04)

장소 : 서울 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

선언문 낭독

김 세 식, 임 은 주, 김 대 성, 조 혜 민 (장애인차별금지법 모니터링 단원)

선언문.

우리는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의 권익을 효과적으로 구제함으로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통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함을 목적으로 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을 존중하고 이 법의 실효적 이행을 도모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장애인의 염원을 담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낍니다.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고용, 교육, 재화와 용역의 제공 및 이용, 사법.행정절차 및 서비스, 참정권, 모.부성권, 성, 가족.가정.복지시설, 건강권 영역에서의 차별 또한 여전합니다.

우리는 단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조건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장애인을 위해 특별히 자리를 마련하거나 특별한 배려를 바라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편견 없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며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세상

어렸을 때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차별 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 편안하게 산책을 하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 신나게 돌아다닐 수 있는 세상 차별 없이 보험에 가입하고 안심할 수 있는 세상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에서 원하는 자료에 마음껏 접근하고 영화관에서는 S석 자리에 앉아 좋은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세상 웹에 접근해 사이버세상을 즐기고 첨단 IT기기에 마음껏 접근할 수 있는 세상 우리의 참된 지도자를 우리의 손으로 뽑을 수 있는 세상 국가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와 행사에 적극 참여, 향유할 수 있는 세상 한 가정의 아버지 어머니 자식이자 동일한 구성원으로 생활에 나갈 수 있는 세상 이러한 세상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이제 전국 각지를 모니터링 할 것입니다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이라는 것을 알릴 것입니다.

이에 우리 모니터링단원은 장애인의 차별에 관한 사회인식을 개선시키고 그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완전한 사회참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역동적으로 활동할 것을 선언합니다.

인사말

배 대 섭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차별조사과장)

감독 정 승 천 (vj1000@korea.com)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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