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초래하는 정책·보도 등을 모니터링 하는 ‘정신장애인 인권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모니터링단은 12일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인권모니터링단은 정신장애인 당사자 12인, 당사자 가족 1인으로 구성된 언론모니터링단과 정신장애인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정책모니터링단으로 나뉜다.

언론모니터링단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초래하거나 혐오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기사와 콘텐츠를, 정책모니터링단은 현행 법령·조례와 관행을 모니터링 한다. 정책 분야는 특히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법 규정이 양산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목적으로 법령 제·개정 단계에서부터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인권모니터링단은 한국조현병회복협회(회장 배점태)가 운영 및 활동을 주관하며, 한국정신보건작업학회가 정신장애인 당사자 활동을 지원한다. 활동은 11월 결과 발표회까지다.

인권위는 “정신장애인 인권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혐오 및 차별의 확산이 예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