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 관련한 보건복지부 장관의 브리핑 등에 수어통역이 없는 모습.ⓒ장애벽허물기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장애벽허물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정부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진정을 제기한다고 3일 밝혔다.

장애벽허물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해 정보들이 넘쳐나지만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을 위한 정보는 많지 않다.

특히 국무총리실이나 보건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의 경우 안내 동영상이나 정부 브리핑 등에 수어통역 없으며, 수어를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별도의 수어정보도 없다.

이에 장애벽허물기는 오는 4일 차별진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영상 등에 수어통역 제공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수어 사용자 맞춤형 수어동영상을 제작하고 게시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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