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네트워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교육·인권교육 교재·교구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성교육 교재·교구는 도서 ‘로이와 함께 하는 발달장애인 성교육’, ‘데이트지도 및 상황그림 카드’, ‘다양한 몸을 표현한 굿즈’ 세가지다. 인권교육 교구는 발달장애인 스스로 나의 하루를 돌아보고 원하는 대로 계획할 수 있게 하는 ‘시간표’다.

‘로이와 함께하는 발달장애인 성교육’은 생명이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과 관계 맺기에서 중요한 내용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본인의 감정과 몸으로 느껴지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데이트 지도 및 상황그림 카드’는 일상 속에서 무조건적인 통제를 당하는 경험이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특정 장소와 상황에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다양한 몸을 표현한 굿즈’는 수업 중간 칭찬스티커 용도로 쓸 수 있으며 본인이 붙이고 싶은 곳에 붙인 다음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인권교육 교구 ‘시간표’는 글씨를 쓰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하루 일과를 쉬운 그림으로 표현한 교구도 함께 구성돼 있다.

성교육·인권교육 교재·교구 수령을 희망하는 기관은 기관명과 기관주소, 담당자 연락처를 적어 장애여성네트워크 이메일(dwnetwork@hanmail.net)로 발송하면 된다.

문의: 장애여성네트워크(02-784-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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