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규 국민의당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에이블뉴스

“국민의당은 희망원이 올바른 복지시설로 거듭나고, 희망원 사태가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될 때까지 엄정한 채찍질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의당 정중규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 진상조사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4일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대구희망원은 장애인 사망사건 은폐의혹, 급식비 횡령의혹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대구시 특별감사를 비롯해 국민의당에서도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꾸린상태다. 파장이 커지자 지난 13일 대구희망원은 사과문을 통해 시설장, 중간관리자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 위원장은 “희망원측이 공식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사태 해결의 물꼬를 튼데 의미가 있다. 물론 이제 겨우 첫 단추를 채운 수준이니 진상조사위에서 희망원에서 살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을 마지막 한 사람까지 밝혀내고 인권유린과 공금횡령 부정선거 등 각종 의혹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화장시설을 통해 2년간 129명의 사망진단서와 관련자료를 확보한 상태며 추후 분석을 통해 보고할 예정”이라며 “국민의당은 희망원이 올바른 복지시설로 거듭나고 사태가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될 때까지 엄정한 채찍질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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