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참정권을 침해받고 있는 현실을 알리기 위한 포스터.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장애인들이 참정권을 침해받고 있는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장애인 참정권 포스터'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포스터는 반전광고, 독도수호 캠페인, '코끼리똥 치우는 참새' 등의 광고로 유명한 이제석(29) 대표(이제석 광고연구소)가 운영하는 재능나눔센터의 박미주 디자이너 등이 직접 제작해 준 것.

포스터는 투표소의 계단때문에 휠체어 장애인이 투표소에 올라가지 못하고 돌아가는 내용을 시사한 것으로 '오늘도 유권자 14만명은 발길을 돌립니다. 선거날 투표장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물이 턱없이 부족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지수 간사는 "장애인의 선거 참여가 이슈화되고 있는 지금 장애인 참정권 차별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 포스터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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