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은 당선권내에 장애인 비례대표를 우선 배정하라

소외계층의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임박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 구성되는 18대 국회에 거는 기대는 우리 50만 지적장애인과 가족들도 일반 국민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 우리는 주목한다.

이번 18대 총선에서 각 정당은 장애인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을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시켜야 할 것이다. 이미 몇몇 정당에서 비례대표 1번에 장애인을 지명하였다. 아직 비례대표를 정하지 않은 정당 특히 거대정당을 꿈꾸는 정당이라면 장애인을 확실한 당선권내에 지명할 것으로 믿는다.

지난 총선에서 2명의 장애인 비례대표가 국회에 진출하여 장애인 복지의 문제가 장애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임을 부각시켰다. 지난 4년간 장애인 국회의원의 활약으로 장애인의 삶은 진일보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더 많은 장애인이 국회에 진출하여 아직도 부족한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가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

지금 각 정당은 앞다퉈 개혁공천을 천명하고 있다.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를 넘어 4만 불 시대를 지향하는 새 시대에 맞는 인물을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각 정당은 장애인계를 눈여겨보아야 한다. 옳은 사고와 정직한 경험으로 장애인의 권익 향상에 앞장설 수 있는 인물들이 장애인계에는 많이 있음을 주지하기 바란다.

유능하고 참신한 장애인을 먼저 당선권내 비례대표 후보에 지명하는 정당에게 우리는 이번 4월 9일 총선에서 당당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이다.

3월 20일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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