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어제(26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첫 영입인사로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이자 강동대 사회복지과 최혜영 교수를 발표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

장애인 비례대표 선출은 장애인의 직접정치 참여와 참정권 보장을 위한 시대의 요구이며 함께 가는 나라를 위한 사명이다. 그러나 20대 국회에서 장애인비례대표는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당사자 없는 국회는 장애인을 위한 법안 입법에 소홀했고 장애인활동지원 만65세 연령제한 폐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등 장애인의 생존과 관련된 법안들이 계류한 채 막을 내리고 있다.

이에 한국장총은 이번 21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 등 전국 장애인단체의 목소리를 통해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 입성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각 정당 장애인위원회와 협조를 통해 장애인 비례대표 선출 추진을 모색해왔다.

이번 여당의 인재영입 1호 발표는 장애계의 요구에 대한 첫 응답이자 그동안 구색 맞추기식의 순위배치로 좌절된 장애인 비례대표 당선을 반전시키는 의미 있는 결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장애인 비례대표 당선권 배정이 물꼬를 틔워 각 정당에서 반드시 보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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