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새누리당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하여 더하기, 빼기, 곱하기 공약에 이어 ‘배려나누기’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약을 발표하였다.

새누리당의 장애인을 위한 공약은 사회·경제적 약자 지원 분야내의 ‘장애인 이동권 신장’과 ‘감각장애인을 위한 제품 정보은행 구축’, 이 두 가지 공약이 포함되었다.

2016총선장애인연대(이하 총선연대)는 새누리당에 전달한 장애계 8대 요구공약 29개 세부내용 중 2개의 소주제만이 공약화 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

과거 새누리당은 각종 선거에 있어 장애계 다양한 영역의 요구공약을 받아들여 공약에 포함시켰고 특히 지난 대선에서는 장애인분야공약 12개를 채택하여 국정과제로 삼은바있지만, 이번 새누리당의 공약은 장애계의 요구를 충분히 담아내고 있지 못한 것이다.

장애계의 요구공약은 장애인을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닌 당사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정책의 개발을 요구하는 것으로, 우리 총선연대는 새누리당에 장애계의 요구공약을 수렴한 별도의 장애관련 공약을 발표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장애인 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에서 2016총선장애인연대가 직접 전달한 8대 요구공약을 전부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한다.

2016년 3월 9일

2016 총선장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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