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매스컴등을 통한 장애인 직업재활에 관한 여러 홍보물들을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장애인고용 및 직업재활의 사회적 인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반가운 현상입니다.

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마인드 있는 수장의 역할이 한기관의 업무수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현실에 신임 이사장님의 역량이 새삼 느껴지기도 합니다.

얼마전 국회에 가서 박은수 이상장님의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활동에 국회의원들이 감탄하여 예산안 확보가 수월했었다는 의원들의 칭찬의 말을 들으며 한국 장애인들의 고용기회가 확대 될것같은 기대감으로 장애인 당사자로서 흐믓한 마음이었습니다.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은 단지 삶을 향유하기 위한 방법이 아닌 절박한 생존의 수단으로서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활발한 활동으로 막막하기만한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통한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름대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장애인 고용촉진이란 말 그대로 미비한 장애인의 고용을 촉구하여 장애인들의 취업을 통한 재활을 도모 하는 것이지만 오랜 사업경영을 경험한 본인의 생각으로는 현실적으로 각 사업장의 여건상 장애인이 취업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이 조성되어 누구나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장애 특성을 감안한다면 편의시설이나 장애인의 취업에 알맞은 기술적인 접근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적 강제만으로 채용을 촉구한다면 또 다른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 장애인 고용을 촉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인은 일찍부터 생각해 왔습니다. 이제는 장애인의 고용을 촉진 하기 보다는 보다 합리적이고 적용이 현실적인 장애인에게 적합하고 수행이 가능한 전문직종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장애인의 고용을 “창출”하여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성업중인 편의점 프랜차이즈 유통 사업을 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이 활용가능한 인적 물적 자원과 행정적 지원을 활용하여 설립한다면 최소 1천여개의 사업장의 확보와 그에 따른 관리 및 종사자 등 5천여명 이상을 장애특성에 맞춰 적시 적소에 배치한다면 항구적이고 안정된 장애인에 적합한 직업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단순한 예일 뿐입니다.)

얼마전 끝난 국정감사에서도 과제로 남아있는 고용개발의 요구도 한정된 또 부적합한 취업장에 불리한 조건으로 장애인의 취업을 강요하는 일보다는 위의 예처럼 적절한 직업 창출을 요구하는 것이 아닐런지 생각합니다.

현재까지는 강제된 장애인 고용과 또 고용에 따른 부가적 이익만을 위주로 한 장애인 고용이 이루어져 왔다고 생각해도 그리 틀린일은 아니라 생각하면서 장애특성에 맞는 적합한 직능을 개발하여 공단이나 믿을만한 유관기관에서 주관하는 적합한 사업개발 및 경영이, 지금껏 이뤄져왔던 반강제의 저조한 장애인 취업보다는 훨씬 더 많은 또 합리적인 장애인의 직업재활이 되리라는 생각에서 나름대로 한국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의 발상의 전환을 건의해 봅니다.

*박윤구 기자는 에이블뉴스 누구나기자로 현재 한국문화복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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