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비록 역경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꿈은 모든 차별이 사라지는 그런 세상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넓고 푸르른 언덕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장애를 가지지 않은 아이들이 형제처럼 손을 맞잡고

나란히 앉게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글거리는 불의와 억압이 존재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가 되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내 아이들이 단지 몸이 불편하고,

정신이 불편하다는 것만으로 평가를 받지 않고,

인격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나라에서 살게 되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지금은 지독한 차별주의자들과 무관심한 교육 관료들이

법과 원칙이 도외시되는 것을 당연시 여기면서

참교육의 길을 가로막고 있지만 모든 아이들이 형제자매처럼

손을 마주잡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는 꿈입니다.

지금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골짜기마다 돋우어지고 산마다,

작은 산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않은 곳이 평탄케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모든 장애를 가진 이들이 염원하는 세상을 함께

보게 될 일이 있을 것이라는 꿈입니다.

-킹목사의 연설문 바꿔보기-

[리플합시다]장애인들은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에게 이것을 바란다

1963년 서울 생. 지적장애와 간질의 복합장애 1급의 아이 부모. 11살이면서 2살의 정신세계를 가진 녀석과 토닥거리며 살고 있고, 현재 함께 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에 몸담고 있습니다. 장애라는 것에 대해서 아직도 많이 모르고 있습니다. 장애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지내온 것이 무지로 연결된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 장애라는 것이 일반의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여기고 있었으며 그런 생각은 아이가 자라 학교에 갈 즈음에 환상이란 것을 알게 돼 지금은 배우며 지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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