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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추라 카운티 최초 장애인 접근성 관리 공무원

대니 앤더슨, 이달 6일부터 근무…첫 업무 장애인 재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2-09-29 09:48:23
미국 벤추라 카운티 최초 장애인 접근성 관리 공무원 ‘대니 앤더슨’. ⓒ브이씨리포터닷컴 에이블포토로 보기 미국 벤추라 카운티 최초 장애인 접근성 관리 공무원 ‘대니 앤더슨’. ⓒ브이씨리포터닷컴
오늘 소개하는 세계 속의 장애 인물은 미국의 여성장애인인 대니 앤더슨입니다. 그녀는 벤추라카운티에서 최초로 장애 접근성 관리 공무원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앤더슨은 “이 카운티에서 일하는 것은 꿈이었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고용이 확정된 후, 매우 흥분해서 울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전문가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되어 흥분되었지만, 한편 장애인이기 때문에 환영받지 못하고 기회가 제한되었던 순간들도 떠올라서 울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앤더슨은 카운티 공무원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첫 업무는 장애인들이 산불 및 지진과 같은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내용들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응급 상황에서 장애인과 노인 등의 인구에 집중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비장애인처럼 운전하거나 걸어서 재빠르게 이동할 수 없다는 점을 지역사회가 충분히 인식해야 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앤더슨은 초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걸을 수 있었지만, 불완전한 걸음걸이로 인해 자주 넘어지고 쓰러지곤 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는 수동휠체어를 사용했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는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앤더슨은 “나의 장애는 더 심각한 쪽으로 진행되었죠. 내가 사는 마을에서 유일한 휠체어 사용자였고, 학교 전체를 통틀어 나 혼자였답니다. 마을이 낯설진 않았지만, 유일한 휠체어 사용자라는 불편한 소외감은 늘 따라다녔죠.”라고 당시 과정을 전합니다.

앤더슨은 올해 서른여섯 살로 근육의 이상으로 인한 근이영양증 장애인으로 진단받았고,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10년 전인 스물여섯 살에 자신의 장애 진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앤더슨은 서부 캘리포니아로 가서 거기서 정밀 검사를 했습니다. 그녀의 장애는 근육 장애의 한 형태이지만, 그보다 더 희귀한 형태의 척추 근육 위축의 형태로 나타난 매우 드문 장애로 다시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장애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그에 따른 치료와 재활 등이 가능해지는데, 앤더슨의 경우 정확한 장애 진단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앤더슨의 부모는 고등학생인 딸을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석하도록 보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앤더슨은 장애의 역사, 문화, 장애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녀는 장애인으로 사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태도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앤더슨은 마을에서 유일한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었는데, 그녀가 외부로 나와서 이러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앤더슨은 장애인인 자신을 위한 첫 번째 옹호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앤더슨은 대학교에 등록했고, 동부의 새크라멘토로 이주했습니다.

대학을 마치고 벤추라 카운티로 돌아온 앤더슨은 자선 단체인 ‘독립자원생활센터’에서 일했고, 일 년 만에 이사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년간 앤더슨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장애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고객 서비스 지원 일을 했습니다. 이 경력은 앤더슨이 벤추라 카운티 최초의 장애인 접근성 관리 공무원으로 고용되는데 바탕이 되었습니다.

앤더슨은 자신의 존재가 카운티 지도자들과 공무원들이 장애인을 인식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 역할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녀는 카운티 정부가 자신과 같은 사람을 찾은 것과 장애 경험이 있는 전문 공무원을 둔 사실을 잘 활용할 것이란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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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해영 칼럼니스트 김해영블로그 (haiyung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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