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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패럴림픽 육상 챔피언 '로자리오'

올해 여성의 날 기념,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

척수염으로 하반신마비, 스포츠 선수로 두각 나타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4-02 10:03:45
호주 패럴림픽 대표 선수 메디슨 로자리오씨. ⓒ 에스엠에이취닷컴닷에이유 에이블포토로 보기 호주 패럴림픽 대표 선수 메디슨 로자리오씨. ⓒ 에스엠에이취닷컴닷에이유
오늘 소개하는 세계속의 장애인물은 올해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된 스포츠 선수인 여성장애인 메디슨 로자리오씨입니다.

호주에서는 매년 3월 세계 여성의 달을 맞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을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28살의 패럴림픽 챔피언이자 휠체어 육상선수인 로자리오가 호주의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로자리오는 척수에 염증을 일으키는 횡단 골수염으로 인한 장애인으로 휠체어 육상대회에서 뛰어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2008년 14살의 나이에 베이징 패럴림픽대회에 호주 대표로 출전해서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휠체어 육상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두개의 은메달, 2018년 런던마라톤 여자 휠체어 우승, 2019년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동메달, 2019년 챔피언십 트랙 이벤트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로자리오는 2018년 호주에서 올해의 국제여성상 분야 스포츠맨상을 받았으며, 호주스포츠연합 선정 뛰어난 스포츠 선수로, 2020년에는 바비의 영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로자리오는 포르투갈 조상을 둔 싱가포르 출신 아버지와 호주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습니다.

그녀는 4살 때 독감에 걸렸는데, 이것이 면역질환 체계를 파괴했고, 신경질환인 척수염으로 발전해 하반신에 영구적인 손상을 가져왔습니다.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어린 로자리오는 감기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를 사용한 채 병원을 나와야 했습니다.

가족들은 어린 로자리오가 소외되지 않고 스프츠를 통해 재활 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10대의 그녀는 자신의 몸이 두 자매들과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녀는 하반신 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사용하고 척추측만증도 있어서, 자신의 장애 이미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12살에 처음 휠체어를 사용한 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끔찍했다고 합니다. 모든 순간이 공포였고 매번 시도하는 노력은 실패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번번이 실패하던 시도는 절망감을 깊게 했습니다. 그녀의 도전에 기회가 온 것은 호주의 패럴림픽 출신 프랭크 폰다 코치를 만나면서부터 입니다. 폰다 코치는 어린 소녀에게 맞는 휠체어 육상 훈련법을 알려주었고, 로자리오는 본격적인 스포츠 선수가 되기 위한 훈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로자리오는 곧 열리게 될 도쿄 패럴림픽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몸이 자신이 원하는 완벽함에 이르고 있다고 믿습니다.

자신의 신체가 미학적으로 아름답지 않지만 자신이 어떻게 느끼는지 이해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필자는 로자리오의 기사를 정리하면서 그녀는 스포츠로 두각을 나타내지만, 이제 여성 장애인으로서의 성정체성에 대한 자부심도 잘 개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이 자부심이 호주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되도록 한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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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해영 칼럼니스트 김해영블로그 (haiyung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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