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그인 | 회원가입
Ablenews로고
서울다누림미니밴
에이블뉴스의 기사를 네이버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배너: 최첨단 스포츠의족 각종보조기전문제작 서울의지
뉴스로 가기동영상으로 가기포토로 가기지식짱으로 가기블로그로 가기사이트로 가기
[모집] 현재 에이블서포터즈 회원 명단입니다.
세상이야기
직업능력개발원 훈련생 수시모집
네이버에서 에이블뉴스를 쉽게 만나보세요
뉴스홈 >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기사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RSS 단축URLhttp://abnews.kr/1LUa

발달장애인의 행복을 누가 판단할 수 있는가?

발달장애 바이올린을 켜다…먹이고, 사랑하고, 교육시키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2-28 17:37:41
바이올린을 켜는 아이 동상. ⓒ픽사베이 에이블포토로 보기 바이올린을 켜는 아이 동상. ⓒ픽사베이
카프카의 [변신]에서 흉측한 벌레로 변한 그레고르가 그가 갇혀 있는 좁은 방에서 탈출하려고 기를 쓰고 노력하는 이유가 그의 여동생 그레테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소리를 듣기 위해서였다.

아들은 바이올린을 켠다.
10살 때 악보도 볼 줄 모르는 아이에게 연습용 바이올린을 사주고 레슨을 시작했다.

가뜩이나 청각적으로 예민한 아이가 불편하기 짝이 없는 자세로 서서 ‘깽깽~’ 소리를 내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 발을 구르며 울고불고 ....

누군가는 싫다는 아이를 왜 억지로 시키느냐고, 아이가 행복한 것만 시키라고, 엄마의 빗나간 허영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래도 엄마는 ‘한 번뿐인 인생, 의미를 따져 묻기 시작하면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며 미련하게 버텼다. 그렇게 아들의 바이올린은 엄마의 명품백을 대신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바이올린으로 장애인식 개선 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바이올린을 좋아하게 되었다. 아들은 바이올린을 들고 엄마는 싸구려 가방을 들고 연주를 하러 간다.

간혹 ‘장애아동이 싫어하는 것을 시킬 필요가 없다, 행복하면 그만이다’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의 인생에서 행복이 가장 중요한 패러다임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일이 미래와 관련된다면 싫어도 해야 한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기자식에게 미래를 위해 공부하라고 강요한다.

우리들 중 누구라도 학창시절 공부가 좋아서,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공부를 한 사람이 있는가? 싫은 공부도 꾸준히 하다 보니 요령과 가속도가 붙고 점차 재미도 느껴지지 않던가?

장애아동에게도 미래를 위해 바로 이 순간에 해야 하는 공부가 있다. 그런데 좋아하는 일만 시키라니, 장애아동의 미래를 무시하는 인권유린 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발달장애 아이도 보다 윤택하고 편안한 중년과 노년을 대비해야 한다. 당장의 돌봄 서비스에만 만족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먹이고 사랑하고 교육시켜야 한다. 3월부터 시행되는 발달장애 성인들을 위한 주간활동지원서비스가 그나마 교육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혜택이 확대 시행되는 방향으로 국가정책이 발전되어간다면 정말 좋겠다.

아들의 바이올린 소리가 절망에 빠진 누군가에게 한 줄기 빛을 보여줄 수 있다면 이 세상 누구의 미래보다 가장 찬란한 미래가 아닐까?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칼럼니스트 황진이 (idhra@naver.com)

칼럼니스트 황진이의 다른기사 보기 ▶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구독료 1,000원도 큰 힘이 됩니다. 자발적 구독료 내기배너: 에이블서포터즈
이기사를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 RSS
화면을 상위로 이동 기사내용 인쇄기사 이메일 보내기기사목록 기사오류신고
최신기사목록
기사분류 기사제목 글쓴이 등록날짜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전지적 발달장애 시점의 온라인 주문 칼럼니스트 장지용 2021-05-18 13:26:36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장애인 스포츠 참여, 체육시설의 접근성이 중요하다 칼럼니스트 김최환 2021-05-18 10:42:16
오피니언 > 세상이야기 대한민국 통합교육, 아직 갈 길이 멀다 칼럼니스트 이원무 2021-05-14 14:04:06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 참가신청 안내

[전체] 가장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더보기

인기검색어 순위




배너: 에이블뉴스 모바일웹 서비스 오픈


배너: 에이블뉴스 QR코드 서비스 오픈

[세상이야기]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더보기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댓글이 더 재미있는 기사 더보기

주간 베스트 기사댓글



새로 등록된 포스트

더보기

배너:장애인신문고
배너: 보도자료 섹션 오픈됐습니다.
화면을 상위로 이동
(주)에이블뉴스 / 사업자등록번호:106-86-46690 / 대표자:백종환,이석형 / 신문등록번호:서울아00032 / 등록일자:2005.8.30 / 제호:에이블뉴스(Ablenews)
발행,편집인:백종환 / 발행소: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7 서울빌딩1층(우04380) / 발행일자:2002.12.1 / 청소년보호책임자:권중훈
고객센터 Tel:02-792-7785 Fax:02-792-7786 ablenews@ablenews.co.kr
Copyright by Ablenews. All rights reserved.
1층이 있는 삶과 여행 캠페인 문학상미술대전
장애인 재택근무 사원을 상시 모집합니다. 장애인창작아트페어 공모전 장애인용품 노인용품 전문쇼핑몰, 에이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