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의 비밀' 책 표지.ⓒ네이버책

작은 것들, 버려진 것들이 모든 가능성을 향해 꿈꾸는 이야기. 특별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세상에 겁먹고 자신 없어 하는 모든 아이들을 위한 동화집 ‘초록우산의 비밀’이 발간됐다.

저자 이진영은 고교시절 전신이 마비되는 질병을 겪고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 깊은 상처와 아픔을 신앙의 힘으로 달래며 문학으로 승화시켰다. 오랫동안 수필과 시를 쓴 작가가 동화로 열정을 돌려 특유의 문장력과 통합력까지 돋보인다.

‘너는 어는 별에서 왔니’, ‘혜린이의 친구들’은 특별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세상에 겁먹고 자신 없어 하는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을 향해 말한다.

‘다르다는 걸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네가 먼저 아끼고 사랑하면 세상도 너에게 기회를 줄거라고.’

이밖에도 ‘초록이의 여행’, ‘목마의 민들레의 꿈’, ‘초록우산의 비밀’, ‘하늘 극장 의자’는 작은 것들, 버려진 것들이 모든 가능성을 꿈꾸는 이야기다. 아이들은 그냥 지나쳐버릴 이야기를 통해 소소한 일상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며 그로 인해 세상을 따뜻하게 볼 수 있게 된다.

<저자 이진영, 도서출판 소소리, 신국판 변형, 값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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