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자립생활이 들어온지 15년이 지난 가운데, 자립생활센터를 운영하면서 실무상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이론 지침서가 출간됐다.

현재 많은 장애인당사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립생활센터의 소장으로, 동료상담가로, 사회복지사로서 현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일하고 있거나 앞으로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자립생활센터에서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개론이나 실무지침서가 없었던 것이 현실.

이에 발간된 신간 ‘자립생활실천론’은 알기 쉽고 평이한 문장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자립생활의 이념과 철학이 정리돼있다.

전체 14장으로 구성된 ‘자립생활실천론’은 1~4장은 자립생활의 철학과 개념, 패러다임의 전환, 자립생활운동의 기원, 자립생활센터의 특성과 역할 등 주로 이론적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6장을 제외한 5장부터 14장은 자립생활서비스인 동료상담, 자립생활기술훈련, 정보제공, 주거지원, 소득보장, 고용지원, 보조공학, 활동지원사업 등을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6장은 자립생활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다른 장애인복지단체와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권익옹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은이 김재익 김종인, 출판사 창지사, 페이지 363, 가격 1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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