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스퍼거 패밀리가 사는 법' 책 표지.ⓒ한울림스페셜

자폐 가정의 부모는 아이들에 관한 한 전문가다.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아이가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자녀 셋이 모두 자폐 진단을 받은 저자 크리스티는 자신이 겪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에 ‘아스퍼거 패밀리가 사는 법’이라는 책을 통해 부모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며,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줘야하는지, 나아가 아스퍼거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연대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설명하고 있다.

아프퍼거증후군이란, 자폐성 장애처럼 사회적 상호 교류의 장애, 제한된 관심, 행동 장애를 보이지만, 언어 및 인지 발달은 비교적 다른 영역보다 정상적인 발달 수준에 있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한 유형이다.

“만약 여러분이 이후 트레버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면 책을 계속 읽어 나가라.” 저자는 이 말로 프롤로그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으로 아스퍼거 가족의 삶을 찬찬히 조명하며 해결책을 꺼내놓는다.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추스르고, 부부와 가족이 어떤 과정을 통해 하나가 되는지, 그리고 친척과 지역사회 안에서 어떻게 연대를 맺으며 공동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 크리스티 사카이, 옮긴이 박현옥 이효정, 248쪽, 값 1만3천원, 출판사 한울림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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