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국내 방송사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등 정보소외 계층을 위한 전용 사이트 KBS에이블(Able.kbs.co.kr)를 개설했다.

KBS가 국내 방송사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등 정보소외 계층을 위한 전용 사이트 KBS에이블(Able.kbs.co.kr)을 개설했다.

KBS홈페이지 봄 개편에 따라 상업적 색체를 배제한 '클린 홈페이지'를 목표로 지난 3일 새롭게 구축된 이번 KBS에이블은 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성지원이 가능한 텍스트 기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KBS에이블은 에이블뉴스와 기사제휴를 통해 장애인 뉴스, 수화기사, 자료실, 구인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편, KBS에서 방영된 장애인 관련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모아놓은 '장애인 영상 자료실' 코너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KBS에이블은 KBS뉴스, 시사교양, 연예오락, 드라마 등 TV프로그램 뿐 아니라 사회복지 전문방송 KBS 3라디오 '사랑의 소리방송'과 라디오 드라마들도 온라인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한편 KBS에이블은 장애인사이트 국제표준인 'WACG 2.0'가이드라인에 따라 단축키, 탭기능은 물론 글자크기, 글자색상, 배경색상 등을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직접 설정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과 노인 등도 쉽게 목표 콘텐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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