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선보인 시각장애인 홈페이지. <에이블뉴스>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이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전용 홈페이지(flyasiana.com/textmode)를 개설했다.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이번 홈페이지의 특징은 현재 운영 중인 아시아나 홈페이지의 모든 정보를 시각장애인과 같은 인터넷 사용 취약자들이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기능을 도입했다는 것.

먼저 저시력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글자를 확대해 볼 수 있는 화면 확대 축소기능을 도입했고, 글자를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을 통해 음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마우스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경우는 단축 키보드만으로도 모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텍스트 모드로 제작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시각장애인 홈페이지 개설로, 항공기 이용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접근 취약 이용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게 됨은 물론, 웹 접근성 제약에 따른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11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 개편 및 시각장애인 홈페이지 신설을 기념해 시드니항공권, 호텔 숙박권, 리조트 이용권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의 이벤트 코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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