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9일까지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유농업'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치유농업이란 농작물의 재배, 동물과의 교감 등으로 시각·청각·미각·촉각·후각의 오감을 자극해 심리적 안정감 및 자신감 회복 등 심리치료와 재활에 농업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허브 활용 교육과 텃밭을 직접 돌보며 신선한 상추를 매주 수확하는 텃밭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많은 참가자들이 “농장에 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없어진다”고 말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농업기술센터는 독거노인과 학교 밖에서 위기를 겪는 청소년, 사회적 고민과 갈등으로 힘들어 하는 장애인 등 총 90명을 모집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텃밭활동, 심리극, 아로마테라피, 요리활동 등을 연계한 하반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9월 4일 장애인반을 시작으로 9월 6일 학교 밖 청소년, 9월 10일 독거노인반을 순차적으로 개강해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과(02-6959-9351)로 하면 된다.

조상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 추진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보완해 더 많은 시민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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