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대회의 한국 홍보대사로 위촉된 브라이언.ⓒ윙스 포 라이프

가수 브라이언이 척수 손상으로 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자선 달리기에 나선다.

척수 손상 장애인 치료 및 연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자선재단 윙스 포 라이프(Wings for Life)는 글로벌 자선 러닝 이벤트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대회의 한국 홍보대사로 가수 브라이언이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대회는 전 세계 러너들이 각 나라에서 같은 시각에 출발해 정해진 결승점이 없이 일정 속도 이상으로 가장 오래 달린 러너를 뽑는 신개념 글로벌 자선 달리기 대회다.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열리며, 전 세계에서 약 15만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33개국 35개 도시의 러너들은 밤 낮 구분 없이 협정 세계시로 10시 (한국시간 오후 7시)에 동시에 출발해 캐처 카라 불리는 움직이는 결승선 역할을 하는 대회 차량에게 추월 당하지 않고 달리는 최후의 남 녀 각 1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러너들은 캐처 카에 추월 당하는 순간 해당 러너의 레이스는 종료되고, 준비된 대회 버스로 출발점으로 이동해 영암 F1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대회 종료 이벤트를 즐기게 된다.

한국에서는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 입어 오는 5월4일 오후7시 전남 영암에 위치한 F1 경기장에서 출발해 목포대교와 해남만 간척지 등을 지나는 코스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남에서 전 세계 수 많은 러너와 경쟁할 수 있으며, 홍보대사로 선정된 브라이언도 레이스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홍보대사로 나서는 브라이언은 “척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뜻 깊은 대회에 홍보대사로 달리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대회에 참가해 달릴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달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오는 4월20일까지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홈페이지(www.wingsforlifeworldrun.com)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의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장애인도 보호자와 함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비는 5만원으로 상기 참가비 전액은 전 세계 척수손상 치료 연구 기관 및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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