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는 오는 29일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부모 등 20여명을 초청, '장애인 실종 및 미아방지' 사전등록 신청서 접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실종 아동의 조기 발견 및 범죄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범죄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실종 아동 등의 조기발견을 위해 사전등록 신청을 명시한 '실종아동들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등록은 저조한 실정이기 때문.

실종아동 사전등록 신청대상은 14세 미만의 아동과 전체 지적·자폐성장애인, 정신장애인 이다.

실제 지적·자폐성장애인의 경우 타인에 대한 경계심 부족 등으로 사람을 쉽게 따라 나서거나 보호자가 한눈을 파는 사이 길을 잃어 미아가 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의 사전등록 신청이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장애인 가족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법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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