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은 폭염 특보가 발령되는 등 매일 밤낮없이 이어지는 무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쪽방촌 서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3일 쿨매트 제조업체인 일월로부터 쿨매트 3000개(공장도가 7500만원 상당)를 무상 제공받아 시내 쪽방촌 다섯 곳에 전달한다.

서울시복지재단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일월 본사를 방문해 쿨매트 기증식을 갖고 충북 음성에 있는 공장으로 이동해 쿨매트 3000개를 기증받아 5톤 트럭 2대에 나눠싣고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다.

기증받은 쿨매트는 이날 오후부터 돈의동 사랑의 쉼터(610개), 동대문 쪽방상담센터(280개), 남대문 지역상담센터(710개), 영등포 쪽방상담센터(460개), 동자동 용산 쪽방상담센터(810개) 등 서울시내 쪽방상담센터 다섯곳과 희망마차(130개)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시복지재단 임성규 대표이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가 위험에 노출돼 있는데 일월에서 쿨매트를 선뜻 기증해줘서 고맙다”며 “이분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행복한 사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부 물품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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