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권인희)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지난 4월 1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웹 접근성이 의무화되는 것에 발맞춰 한국 웹 접근성 평가센터를 개소한다.

이 센터는 웹 접근성 준수를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 웹 접근성 인증업무가 민간에 이양될 경우 관련 당사자 단체로서 제도의 정착에 기여하는 한편 평가에 의한 인증마크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해 웹 접근성 향상 캠페인 효율성 제고 및 웹 접근성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용봉 사무총장은 “웹 접근성 평가센터는 앞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웹 접근성 보장이 헌법이 보장한 알권리의 일종으로 반드시 보장되어야 함을 천명함과 동시에 웹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웹 접근성 평가센터 개소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개소식 후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세미나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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