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 입구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인스포츠와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관련 사진 전시회. ⓒ에이블뉴스

국회에서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수고한 우리나라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2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감동을 넘어 도약을'이란 행사를 열고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열전을 펼친 우리나라 선수단 및 장애인체육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우선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입구에서 장애인스포츠와 베이징장애인올림픽 관련 사진 50여점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또한 오후 2시 30분부터는 선수단 격려행사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고흥길 문화체육관광의원회 위원장, 윤석용 의원,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은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선수단에 격려패를 전달한다.

격려행사 후에는 한국체육대학교 한민규 교수의 '장애인체육정책 도약 및 발전과제'라는 주제의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어려운 환경과 취약한 조건 속에서도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해 선전해 준 우리 대표단 여러분께 마음에서 깊이 우러나오는 찬사를 보낸다"며 "12일간 감동의 드라마를 밝혀줬던 올림픽 성화는 꺼졌으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성원의 성화는 계속 타올라야 한다"고 전했다.

김 국회의장은 "장애인들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다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장애인체육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겠다"고 전했다.

이동하던 사람들이 국회의원회관 입구에 마련된 사진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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