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은 13일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장애인 탈시설 및 자립생활 보장’기자회견을 가졌다.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이하 420인천공투단)이 어제 인천시에 ‘장애가족·아동 지원정책’ 마련을 요구한데 이어 ‘장애인 탈시설 및 자립생활 보장’을 촉구했다.

420인천공투단은 13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가 지원하는 자립주택 1개소와 체험홈 3개소 설치 및 운영비 지원, 초기정착금 500만원은 장애인의 탈시설·자립생활에 대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420인천공투단은 또한 “초기정착금이 초기정착금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는 장애인 개개인에게 지원돼야 하는데, 인천시는 임의로 자립주택 물품구입비로 한정 사용하도록 하는 정책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420인천공투단은 “지난해 기준으로 인천시에는 18개소의 장애인생활시설이 있고 781명의 장애인들이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 장애인복지 패러다임은 시설수용 중심의 정책에서 탈시설·자립생활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어, 장애인자립생활은 이제 장애인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420인천공투단 요구안으로 ▲중중장애인에게 자립 주택 제공 및 연차별 공급 계획 수립 ▲자립생활 체험홈 확충 및 연차별 공급 계획 수립 ▲탈시설 5개년 계획 수립 ▲탈시설 장애인 초기정착금 제도화 인상 ▲장애인 무상전세주택 제공사업 전면 실시 및 연차별 공급 계획 수립 ▲장애인 전환 서비스 센터 설치 ▲공공임대주택 확대 및 주거비 지원정책 실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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