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진행된 ‘등대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백남식, 이하 한국시각장복)이 25일 오전 11시 복지관 강당에서 ‘등대 장학금 수여식’을 실시했다.

등대 장학금은 어려운 경제적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시각장애인 대학생에게 주어지는 한국시각장복의 장학금이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서재은(숭실대 사회복지학부 2학년), 정승균(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1학년), 허원윤(숭실대 사회복지학부 3학년)이 선정됐다.

한국시각장복 백남식 관장은 “등대 장학금을 신청한 31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장학금을 주어 용기를 북돋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많이 안타깝다. 하지만 후원자 분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후원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원윤(숭실대 사회복지학부 3학년) 학생은 “등대장학금을 도전한지 3번째 만에 장학생이 되어 기쁘다. 학교생활을 하며 식비, 교통비, 교재비 등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일들이 많은데, 장학금으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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