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진행된 ‘자립생활캠프’ 모습.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상희, 이하 센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장애인거주시설 발달장애 청소년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립생활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장애인거주시설과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일정 동안 스스로 원하는 것을 표한하고, 동료들과 함께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관계·규칙 만들기, 칭찬하기를 비롯한 동료상담, 그룹여행, 조별 생각나누기, 풍선배구 및 윷놀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다른 시설 동생들과 어울려서 숙소도 같이 쓰고, 함께 요리한 아침 식사를 먹어서 행복했다. 그룹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어서 기분이 많이 좋았다”, “자립생활 캠프를 참가하면서 내가 자립에 대해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다”, “장애인 캠프를 통해서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나 장애인이 무엇인지 더욱 더 자세히 알게 된 후 행동을 잘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는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센터 이상희 소장은 “자립생활 캠프가 참여자들에게 자립생활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청소년 동료 간 교류를 통해 자신감 향상 및 상호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됐다”면서 “청소년들이 향후 자립을 준비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준비하는데 센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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