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가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체험형 장애인스포츠버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체험형 장애인스포츠버스’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지도 인력이 부족하고, 체육환경이 낙후된 지역을 스포츠버스를 통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장애인 체육복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시행된다.

장애인스포츠버스는 기본적으로 버스 내에 설치된 체력측정 장비를 통해 장애유형과 기능별로 체력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법을 지도해주며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스포츠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물론 체육관이나 운동장을 활용해 방문하는 장소·대상별 특징에 따라 찾아가는 운동회, 어르신스포츠 체험 등을 운영하고 지역별 장애인체육대회 및 문화행사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스포츠버스는 12일 광주광역시 금옥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직원을 대상으로 첫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는 12월까지 호남권역 24개소, 광주광역시 5개소, 전라북도 10개소, 전라남도 10개소 등이 운영되며 내년에는 전국 2개 권역 6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