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사진 왼쪽)와 사회복지법인 국민복지재단 이충우 이사장(오른쪽)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은 29일 울산광역시에 소재한 국민복지재단(이사장 이충우)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국민복지재단은 울산광역시 소재의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재단으로 올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기 위해 토지구매 및 법인 신설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공장신축을 위한 건축 설계가 진행 중이다. 주로 제빵, 치즈크림 등을 생산하여 시청, 교육청 등 지자체 및 국민복지재단 관계기관에 납품할 예정이며 추가로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를 운영해 내년까지 신규로 장애인 4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 복지 및 일자리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국민복지재단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복지재단 이충우 이사장은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으로 더 많은 신규장애인을 채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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