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윤 사장(우 첫번째)은 전달을 마친 뒤

사업소가 위치한 관내 장애인에게 사랑을 베풀고 있는 의·수족 제작업체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서울의지 선동윤 사장은 13일 오전10시 용산구 한강로 3동사무소를 방문, 우하퇴부를 절단한 박금수(70·지체4급)씨에게 180만원 상당의 의족을 현재 상태에 맞게 제작해 주기로 했다. 또한 허수산(70·지체1급)·김영수(49·지체2급)씨에게 각각 10만원 상당의 농협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선동윤 사장은 "한번에 많은 돈을 내놓지는 못하지만 용산구 관내 의·수족이 필요한 장애인이 있다면 언제든 돕겠다"며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줘 보람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의족을 전달받은 박금수 씨는 "자전거를 타고 활동하기 위해 의족이 필요한데 오늘 이렇게 큰 선물을 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은근표 동장은 "관내 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져 줘 고맙다"며 "이 같은 따뜻함이 저소득 장애인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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