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장애인 가족 행복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은 지난 1994년 ‘전국중증장애인 배우자 초청대회’를 시작으로 2019년 현재의 명칭으로 이름을 바꿔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환 중앙회장을 비롯해 시·도협회장, 수상자 가족,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가족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를 접수받아 내·외부 심사를 거쳐 수상자 30명을 선정했다.

대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의 영예는 중증장애인 당사자인 어머니와 가족의 버팀목이 돼주는 아버지, 남다른 배려심으로 본보기가 되는 언니, 부모님을 닮아 남을 돕기 위해 힘쓰는 나의 이야기를 담은 김예빈 씨가 안았다.

또한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배순단·성우경·하재필 씨 가족이 수상했으며 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 이종성 국회의원 표창)은 구정서·김형자·박준형·오정은·예옥주·정운철·오현자·이만우·허연순 씨 가족이 선정됐다.

아울러 김춘호·김현정·강현수·김미정·윤정문·한선자·이수현 씨 가족은 특별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희망복지방송 회장 표창)을, 김미애·김미옥·박영실·양윤정·양인재·윤예원·조민숙·조진희·차진환·최광열 씨 가족은 가족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상패)을 수상했다.

지장협 김광환 회장은 “오늘 소개된 평범하지만 특별한 각자 사연들이 장애인 가족의 존엄과 가치를 우리 사회 전반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 관련 컨텐츠 제작·배포, 가족체험 프로그램 개발, 문화 창작활동 참여 지원 등을 통해 가족 간 유대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다큐멘터리, 웹툰, 오디오북, 수기집 등으로 제작해 장애인식개선 교육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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