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비대면 상황에 맞춰 온라인(ZOOM)으로 개막한 ‘2020 PCP 사람중심실천가대회’에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곽재복 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발달장애인중심의 새로운 실천방법을 소개하는 ‘2020 PCP 사람중심실천가대회’가 지난 12일 비대면상황에 맞추어 온라인(ZOOM)으로 개막, 닷새 동안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부모회,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이 공동주최하고, SDA Korea(Support Development Associate Korea)가 주관한다.

대회 첫날 오프닝은 우성장애인요양원 강순옥님의 경과보고와 공동주최 10곳의 기관장 동영상 인사로 시작됐다.

강동구 이정훈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사람중심계획의 실천으로 당사자들과 가족들이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 강동구도 사람중심시스템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곽재복 관장은 “지금까지 기관별로 시행된 사람중심실천이 자립생활센터, 장애인부모회, 당사자, 거주시설, 장애인복지관이 뜻을 모았다”고 말하며, “비록 비대면이지만 소중한 경험을 나누어 장애인당사자가 보통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을 지원하자”고 말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미국 SDA 대표 스멀(TLCPCP 창립자, 전 의장)은 "공동체의 약속을 실현하는 PCP활동가가 되자"고 강조한 뒤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다. 유일한 요청은 기술을 정직하게 사용하고 지역사회 전체와 공유하여야 한다. 그리고 발달장애인의 삶을 지원하여 이들의 삶이 의미있도록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실천가들의 헌신을 강조했다.

미국 TLCPCP(사람중심실천을 위한 학습공동체) 스타인브룩 사무총장은 "빨리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라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사람중심실천을 함께 잘 하자고 격려한 뒤 "발달장애인의 인권과 지역사회생활의 실현을 위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2020 PCP 사람중심실천가대회의 현재 등록자는 347명으로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줌을 통해서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문의는 2020 PCP 사람중심실천가대회 홈페이지(https://koreagathering.org)로 접속하면 세부내용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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