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즐기고 있는 상둥이 형제. ⓒC&C미술학원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가 주관하는 두드림(DoDream)스타 사업은 장애와 빈곤으로 꿈을 이루어 가는데 제약을 받고 있는 장애가정 청소년들에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9년부터 홀로서기를 위해 장기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14세~29세(부모가 장애인 또는 본인이 장애인)의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 교육분야 등에 장기 인적투자로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 KB국민은행의 투자를 받은 학생은 994명에 달한다. 이들에게는 총 18억원이 지원됐다.

국가대표를 향한 도전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김스타는 아주 어릴 적부터 양궁국가대표를 꿈꾸던 소년이다. 2012년부터 두드림스타와 함께 성장해온 김스타는 2016년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경기체육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각종 전국체전 대표 발탁에 이어 금․은메달을 수상의 쾌거를 이루고 있다. 고3인 올해는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고, 최근 기업의 스카웃 제안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플루리스트의 꿈을 갖고 있는 하스타는 자폐성장애로 어려서부터 특별하게 잘 하는 것도 없이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는 사회성이 부족한 학생이나, 2016년 12월 두드림스타를 만나 느리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현재 나린오케스트라에 입단해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 대입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9월부터 두드림스타를 만난 지적장애 최스타 쌍둥이 형제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련, IMF로 진 빚과, 가장의 사고로 인해 저소득 장애가정이 됐다.

재활치료로 시작한 스케이트가 아이들의 꿈이 되어, 맨땅에서 공중회전 연습을 하고 작아진 스케이트화에 발을 구겨 넣으며 연습을 하면서 비장애 또래 친구들도 힘들다는 5급 승급시험에 합격했다.

이들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해준 국민은행에 감사하다고 말한다.

대상자는 홈페이지(www.dodreamfund.com)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ddkbstar@naver.com)통해 상시 접수 받고 있으며, 격월 짝수 달 선정위원회의를 통해 결정한 뒤 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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