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장애인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황우여(한나라당) 의원.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이하 장애인특위) 위원장과 3명의 각 당 간사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특위의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차별 해소,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 복지향상을 위한 제도적 방안, 종합적이고 일관성 있는 장애인정책을 수립 등 지원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국회 장애인특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황우여(한나라당) 의원과 각 당 간사로 심재철(한나라당), 최영희(민주당), 김명섭(국민참여통합신당)의원을 선출했다.

황우여 위원장은 "정부의 장애인 복지시책 추진을 위한 법·제도정비 등 장애인에 대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재원 등의 제약으로 복지시책의 내용과 수준이 장애인들이 요구하는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장애인이 대등한 시민으로 참여하는 통합적 사회실현을 목표로 전체실업률의 7배에 달하는 장애인 실업률 28%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과 장애인 특수교육, 정보격차 해소, 이동편의 증진등 장애인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황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약자인 장애인의 실질적 사회참여를 이끌어 사회의 주류로 편입되고 더불어 장애인의 권익이 신장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애인특위는 내년 5월29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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