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주 동안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병원의 방역실태를 종합 점검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방역점검 및 관리방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정부는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병원의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수조사 및 점검을 실시해 왔다. 19일부터는 수도권 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16만 명에 대해 전수검사도 추진하는 한편, 종사자 행동수칙을 마련해 온라인 교육도 실시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는 감소추세이나 시설의 집단감염이 늘고 있어 시설 이용자 보호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11월 4일까지 2주간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병원의 방역실태를 종합 점검한다.

점검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발열체크 등 의심증상 확인, 외부인 출입통제, 의심종사자 업무배제 등 방역수칙 전반에 대한 준수 여부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1,476개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대면조사 하고, 요양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보호기관 6,124개소는 복지부·지자체·건강보험공단 합동으로 조사한다.

정신병원은 폐쇄병동 423개소 전수를 지자체에서 서면과 대면을 병행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실태조사에 포함되지 않는 병·의원에 대해 방역수칙 등을 재안내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감염관리체계를 유지해 개선사항을 발굴·보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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