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5개 쪽방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비수급자를 대상으로 1월~3월까지 3개월간 사용한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내 쪽방밀집지역은 종로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경찰서 뒤, 용산 동자동, 영등포 지역으로 3,197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기초수급자는 1,396명(43.7%), 비수급자는 1,801명(56.3%)이다.

개별난방 건물에는 석유, 연탄, LPG 등 연료원을 직접 구입·지원하거나 지원대상자가 직접 연료를 구입한 경우 증빙자료를 확인 후 해당금액을 현금 지급한다.

난방시설이 미설치 되었거나 고장난 가구에 대해서는 전기장판 또는 전기매트 구입비를 지급하거나 현물로 제공하는 등 쪽방 주민의 난방형태에 맞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은 ‘12년 12월납부한 전기료, 도시가스료나 석유, 연탄, LPG구입비를 기준으로 다음달 요금분에서 초과된 금액으로, 월 8만 5800원 이내 범위다.

중앙난방인 건물에는 대상가구 중 기초생활 비수급가구 수에 따른 지원 금액(초과금액×비수급가구수) 범위 내에서 쪽방관리자에게 직접 지급한다.

일례로, 전기로 난방을 하는 경우 ‘12년 12월 전기료가 2만원이었고, ’13년 1월 전기료가 5만원이었다면 그 초과분인 3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것.

난방비 지원을 희망하는 쪽방 주민은 가까운 쪽방 상담소에 지원요청을 하면 자치구 쪽방 상담소 직원과 공무원의 현장 확인을 거쳐 지원이 결정된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긴급복지지원제도의 일환으로 국비 50%, 시·구비 50% 매칭사업으로 진행된다.

*쪽방상담소

영등포쪽방상담소 02-2068-4353

남대문지역상담센터 02-778-1290

용산쪽방상담소 02-771-6591

종로쪽방상담소 02-747-9074

동대문쪽방상담소 02-3672-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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