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과 롯데칠성음료(주) 박윤기 대표이사가 협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 롯데칠성음료(주)(대표이사 박윤기)가 2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단 조향현 이사장과 롯데칠성음료(주) 박윤기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롯데칠성음료(주)는 올해 상반기 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강릉사업장을 시작으로 전국의 주요 사업장으로 채용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국내 식음료업계를 선도하는 롯데칠성음료(주)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주)의 박윤기 대표이사도 “‘건강하고 존경받는 회사’로 도약하는 롯데칠성에게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라면서, “중증장애인이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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