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에서는 자가격리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긴급돌봄서비스 지원단”을 출범하고, 돌봄봉사자를 공개모집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긴급돌봄서비스 지원단 사전모집 안내 및 권고’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지난달 29일 긴급성명서를 통해 대구지역 발달장애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어도 자가격리를 통보받아 방호복을 입은 비장애인 활동가에 의해 생활지원을 받아야 할 처지라며, 장애인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돌봄 지원대상자는 보호자 등의 격리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하거나, 제공인력의 확진 등으로 제공인력이 부족해 서비스 이용이 곤란해진 대상자 중 돌봄이 필요한 자 등이며, 주·야간(24시간) 및 주말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자 모집대상은 대구시민 중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사람이다. 모집기간은 사업종료 시까지 상시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인력에 대해서는 소정의 급여 및 수당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 누리집(http://daegu.pass.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 ☎ 053-0812~3(24시간 운영)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료봉사 인력 모집 때와 같이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활동지원사·보육교사 같은 돌봄 봉사자분들의 헌신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아울러 다른 시·도에서도 대구시사회서비스원과 같은 지원단 구축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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