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 해직교수 안태성씨가 국가인권위원회 정문 앞에서 조속히 진정사건을 처리하라고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에이블뉴스

안태성 교수가 1인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아내 이재순씨가 바라보고 있다. ⓒ에이블뉴스

안태성 교수의 피에로 복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관심있게 쳐다보고 있다. ⓒ에이블뉴스

청강문화산업대 해직교수 안태성씨가 15일 오후 서울 무교동 국가인권위원회 정문 앞에서 자신이 낸 진정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하는 1인시위를 시작했다.

현재 학교측과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안 교수는 청각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교수임용상 차별을 받았다며 지난해 7월 17일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하지만 인권위에서 아직까지 제대로 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1인시위의 이유이다.

이에 앞서 안씨의 아내 이재순씨는 지난 14일 인권위에 안씨가 받은 차별 증거 자료와 함께 조속한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안씨측은 "인권위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번갈아가면서 1인시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인권위는 세금을 축내지 말고 장애인차별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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