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저는 정서장애특수학교에 근무하는 특수교사이며 올해 고3담임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인근 도서관과 우체국과 연계하여 학교차원의 현장실습을 4년째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실습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학생들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공공기관에 취업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관련 기관 담당자께서는 함께 일 할 수 있으면 좋지만, 공공기관에서는 장애인 고용에 따른 예산이 없다고 합니다. 민간기업에는 장애인 의무고용을 적용하면서, 정부는 그 책임을 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장애인 복지관은 일반학교를 졸업한 경증의 정신지체 학생들이 훈련을 받게 됨으로 자폐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과 직업훈련의 기회가 매우 적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자폐학생들에게 적합한 직종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훈련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발달장애학생들이 공공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선생님께서 정서장애 학생의 취업을 위하여 인근 도서관과 우체국과 연계하여 학교차원의 현장실습을 실시하여 취업을 시키고자 노력하시는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서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2%의 장애인고용의무을 부과하고 있으며, 또한, 2% 고용시까지 신규채용의 5%를 장애인으로 구분모집토록 하고 있습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직원은 공무원으로서 7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시 매년 모집인원의 5%를 장애인 구분모집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2008년도부터 중증장애인 특별채용도 실시할 예정이나 이의 경우에도 자폐성장애 등은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폐성장애인 등의 공무원 채용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으나 일반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청소직, 운반직, 분류직 등 단순직무을 중심으로 소수의 중증장애인이 취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울러 우리 공단에서는 15개 지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여 지원고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자폐성장애 등 다양한 중증장애인의 고용촉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선생님께서도 관할지사인 경기북부지사(031-836-4370)와 협력하여 노력하신다면 앞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타 취업관련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http://www.kepad.or.kr)를 통하여 검색하시거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총괄팀으로 상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번호 031- 728-7183, 담당자: 강석동

<본부/고용총괄팀>

*이 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홈페이지 전자민원창구(www.kepad.or.kr)에 등록된 질문과 답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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