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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카테고리 : 시가 있는 동산 | 조회수 : 13342017-02-08 오후 11:01:00

독도/강민호

 

너의 이름을 부르면

자식도 지키지 못했던

힘이 없었던 지난날에

못난 부모의 모습이 기억났다.

 

너를 자기 호적(戶籍)

올리는 남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야 했던

지난날에 미안함이 되살아났다.

 

강치의 피로

눈물을 쏟아냈던

지난날에 너의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다.

 

바다 새들의 소리로

웃던 네가 함포대포소리로

신음 할 때도 보호하지 못했던

지난날에 죄책 함이 되살아났다.

 

지금도 너를

강탈해갈려고 하는

손길에서 못 벗어나게 하는

것이 정말로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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