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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검사들의 자화상
카테고리 : 영화 속에 진리 | 조회수 : 13532017-03-04 오후 3:28:00

우리검사들의 자화상

강민호

 

법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사회정의와 공정한 사회를 떠오른다. 어떠한 나라이든지 그 나라에서 준수해야 되는 기본질서를 정리한 것이 법이기 때문이다.

 

검사들은 그런 법을 활용해서 사회정의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을 서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우리 현실에서는 정치검사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검사들이 사회정의와 공정한 사회를 위해 법을 활용하기에 보다는, 자기가 보다 많은 권력을 갖기 위해 법을 활용하는 모습은 많이 볼 수 있다.

 

영화더킹에 나오는 한강식이 그런 검사이었다. 불소부위의 권력을 갖기 위해 기획수사, 발효수사 물타기수사를 일삼았던 검사이었다.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 할 때부터 미리 사건 전말과 범인을 미리 설정해놓고 퍼즐 맞추기처럼 그 설정에 따라 수사했고 범인도 체포했다. 또한 특정한 사건의 파장이 사회에 크게 미치게 될 때까지 묵혔다가 터트려서 수사했고 때때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게 하는 수사했다. 그러면서 한강식은 대통령도 가지지 못하는 큰 권력을 가지게 된다.

 

한강식과 박태수의 첫 만남에서 한강식이 말한 것처럼 사회정의와 공정한 사회를 활용하는 검사들 보다, 자신의 권력을 위해 수사권을 남용하는 검사들이 우리사회에서 더 인정을 받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학생을 성폭행을 했던 채육교사를 단죄하는 것보다 정당히 봐주기 수사하고 자신의 패밀리가 되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제의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보다 친일활동을 했던 반민족행위자들의 후손들이 더 잘사는 것을 예로 들면서, 한 순간 검사의 사명을 잃고 자신의 권력을 위한 수사하는 것이 우리사회에서는 지혜로운 처신이 된다. 검사도 자신의 권력을 위해 사명을 버리는 것이 지혜로운 처신이 되는 사회를 달라지게 하는 것도 검사이다.

 

검사들이 자신의 권력을 위해 해왔던 기획수사와 발효수사 물타기수사들을 했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검사조직을 변화되게 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자신이 한강수 패밀리에 있을 때 했던 온갖 부정수사들을 고백하고, 자신의 전략공천을 받아 선거에 나오는 것도 고백한 것이다.

 

이것 때문에 나는 박태수의 그러한 행동들이 자신을 쓴다가 버린 한강수에 대한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사회정의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만 법을 활용하는 사명이 살아있는 검사들로 변화되는 모습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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