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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無知)|제 3시집 인생노름 중에서
카테고리 : 개인♡시집 | 조회수 : 332022-01-02 오전 9:42:00

무지(無知) 

 

                          松竹 김철이  

 

 

거리에 차이는 게 돌멩이라

귀한 줄 모르고 살 듯

밤마다 곁에 누워 코 고는 자

뉘라서 귀하지 않겠나

 

부모님 나 외로울까

닮은꼴 의지하라 낳아주신 내 혈육

제아무리 힘센 장사라 해도

정녕 끈을 수 없는 인연

 

하늘이 내려주신 더없이 큰 선물

내 아비 내 어미라 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몰랐네

세상 그 무엇이 소중하다는 것을

 

배움이란 배따고 넣는 것이 아니라

보고 느껴 아는 것인데

보라 할 땐 절로 눈을 감았고

느껴라. 할 땐 가슴을 닫아버린 무지(無知)함을

이 땅 위에 날 보내신 이 크신 은덕에

돈수재배(頓首再拜) 용서를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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