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지체 왕국
카테고리 : 역사에서 배운디 | 조회수 : 12812017-02-08 오후 7:57:00

  문화지체 왕국

                                     

                                    강민호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이후에 우리나라 국민들을 집단 감성기복장애에 빠져 있었다. 진도 앞바다 일명 뱅골수도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에 대한 뉴스를 본다보면 감정이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이었다.

 

다른 곳에서 잔잔했던 바다불결이 뱅골수도에서 거세지는 것처럼 매일 세월호 사고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알게 될 때마다 급격하게 감정이 요동치다. 눈물이 날정도로 감정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곤 하였다. 염습하는 슬픔 때문에 눈물이 나는 것이 아니라 치밀러 오르는 화이었다. 세월호 사고에 대한 뉴스를 보다보면 우리국민들은 아직도 문화지체 왕국에서 못 벗어난 조국(祖國)을 똑똑히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문화지체란 한 사회가 발달하면서 물질적인 발달과 정신적인 발달이 차이 나는 것을 말하는 용어이다. 물질적인 발달은 사람의 노력으로 얼마든지 빠르게 발달 할 수 있다. 반면에. 지독한 고집스러운 동물인 사람들의 인식이 변해야만 가능한 정신적인 발달은 늦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사회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는 후진국시절에 가졌던, 미숙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 나라들이 있다. 이런 불균형을 갖진 나라들에서는 수없이 인재(人災)가 발생하고 또 끝없이 되풀이 된다. 발생한 인재초차도 재대로 수습도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장부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인재에 슬퍼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부정하고 싶지만 우리나라도 이런 나라이다. 세월호 참사는 이런 우리나라의 모습을 똑똑히 보여주는 사고이었다. 세월호는 출항 할 부터 문제가 있었다. 안개는 짙었고 파도도 거칠게 일고 있었다. 화물도 원래 세월호에 싫어야 하는 것에 비해 초과했고, 목적지인 제주도로 좀 더 빨리 갔기 위해 물살이 빠른 뱅골수도로 운행을 했다. 경험이 없는 삼등항해사와 조타수가 조타를 조절하는 상황에서 위험한 항로로 운행했다. 이렇게 인재가 일어날 수 있는 정석이 골고루 갖추어 있는 상태에서 인재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 기적일 것이었다.

 

 기적은 쉽게 일어나지 않은 것을 증명하듯 뱅골수도를 운행하는 도중에 삼등항해의 지시로 조타수는 급선회를 하는 순간, 배에 실린 화물들이 한쪽으로 쏠리는 바람에 세월호는 기울어져 침몰하였다. 삼백 명의 가까운 승객들과 함께 사나운 뱅골수도 바다 밑에 수장되는 인재가 일어난 갓이다. 부실공사로 일어났던 성수대교 붕괴와 같이 허술한 안전조치와 무리한 운행으로 일어난 인재의 표본이었다. 또한 세월호 사고는 타아타닉호 사고 이래로 성장과 선원들이 지켜왔던 승객들을 탈출시키고 배와 함께 최후 맞는 정통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아니 어쩌면 승객들이 탈출하는 것을 막고 선장과 선원들이 먼저 안전하게 탈출하는 악습이 생겨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세월호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수록 선장과 선원들의 생동이 야만적이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배안이 제일 안전하니까 가만히 대기하라는 방송만 하게하고 선장과 선원들은 안전하게 탈출해버렸다. 자신들의 목숨 때문에 승객들을 제물로 바다에 버린 것이다. 선장과 선원들의 생동은 현대 사람들은 물론이고, 아주 오랜 옛날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보기 어려운 야만적인 생동이었다.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위기상황이 오면 세월호의 선장, 선원들과 같은 상대적으로 지도층이 책임지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위기극복 하는 것이 마땅한 의무이었다. 우리나라 원시국가인 부여에서는 가뭄이나 호수가 있을 때는 왕을 제물로 해서 하늘에 제사 지내고, 전쟁에서 크게 패 할 때도 모든 책임을 왕이 지었다. 이것은 큰 위기상황에서 지도자가 희생해서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모습이다. 그만큼 부여의 왕들은 왕으로써 가져야 하는 성숙한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이에 비해 세월호의 선장과 선원들은 커다한 배를 몰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거기에 맞지 않은 미숙한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위기상황에서 자기들 대신 많은 사람들을 제물로 바다에 장사를 치루고 살아났던 것이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지금에 박근혜대통령과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행동을 보면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의 행동과 같다. 사상초유의 국정논단을 일어났게 해도 자신의 책임 회피하는 대통령과 그것을 적극 옹호하는 대통령 변호인들 모습에서 현대국가의 지도자모습을 볼 수 없다.

 

지도자의 특권만 강조했던 전제군주(專制君主)시절에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약 4개월이나 이어지는 국정공백으로 힘들 국민들을 제물로 만들어도 자신의 권력생명을 연장하는 모습만 박근혜대통령은 보여주고 있고, 그것에 빌붙어 특권을 얻으려는 행동하는 서석구 변호인 중심으로 한 대통령 변호인들의 모습이다. 적어도 프랑스대혁명 이후에 사라진 의식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문화지체에서 못 벗어난 우리의 단면이다.

 
댓글내용 
최고의 문자 한글
독도로 면죄부를 얻으려는 일본